안성시가 최초의 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한 학교인 안성 한겨레중고등학교와 함께 지난달 27일, ‘2022 한겨레 한마음 남북 어울림 통일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남북 어울림 통일 축제는 학생들로 구성된 축제준비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학생 주도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는 전시 및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공연마당, 화합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안성 관내 학교 및 동아리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전시 및 체험마당에서는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및 북한의 교육자료들이 전시됐으며, 통일 배지 만들기 체험, 북한 게임 체험 등 교내 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도 운영됐다.

총 2부로 기획된 공연마당은 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를 짜임새 있게 마련했으며, 한겨레 학교 학생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관내 5개교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이 더해져 더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한겨레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며 준비한 소중한 시간인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내 학생들이 화합의 소중함을 깨닫고 평화 통일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 교육청소년과 미래교육지원센터팀(678-68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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