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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벌 공영주차장 공약 무산 위기 !!!
이성관,임강유 기자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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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7  13: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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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사벌상인회,“최초 계획대로 진행돼야”

 - 평택시“이곡천에 의한 재해 가능성 있어”

소사벌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과 관련해 평택시와 소사벌상인연합회(이하 상인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소사벌 상업지구 내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가 존재함에도 평택시가 ‘재해 가능성’을 이유로 상업단지 밖에 있는 대체부지로의 이전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소사벌 상업지구 내 공영주차장 부재와 교통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불법주차 등에 따른 생활불편이 증가하자, 이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사벌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소사벌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주차실태를 조사했으며, 이를 토대로 비전동 1099번지 8,602㎡ 부지에 총 주차대수 227대 규모로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을 계획했다.

문제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시행된 재난안전 검토 용역 이후 발생했다. 

현재 주차장 예정 부지 인근에는 ‘이곡천’이 흐르고 있는데 이 곳에 지하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홍수 시 수위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 ▲부력발생에 의한 구조물 붕괴 우려 ▲구조물 하부에 와류(주류와 반대로 이동하는 흐름) 발생 시 구조물 침식 및 안전사고 우려 ▲누수 등으로 인한 구조물 침수 우려 등의 문제점이 용역 결과 도출된 것이다.

이를 감수하고 공사를 진행할 경우 주차대수는 당초 227대에서 95대로 58.2% 감소하는 반면, 대당공사비는 0.73억에서 1.61억으로 120%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택시는 현재 LH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죽백동 799번지를 대체부지로 계획했다. 

이와 관련해 평택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주차장을 조성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며, “만약 대체부지로 이동할 경우 주차면수도 190대로 증가하고, 공사기간도 6개월 단축할 수 있으며, 사업비도 15억 원 가량 절감(165억 원→150억 원)할 수 있어 장점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상인회와 갈등이 발생했다. 평택시가 대체부지로 계획한 죽백동 799번지의 경우 소사벌 상업지구 밖에 위치한 만큼 소사벌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본래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상인회 관계자는 “상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조성은 정장선 시장님의 공약이었다. 지금 상인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그 약속 하나만 믿고 기다려온 것인데 이제 와서 돈 많이 들고 경제성 떨어지니 약속된 부지에 주차장 조성 안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상업단지 밖에 주차장을 만들면 누가 굳이 걸어서 상업단지로 오겠느냐. 게다가 평택시가 지정한 대체부지에는 인근 원룸촌 등에서 많이 주차하고 있기 때문에 포화상태다. 거기에 주차장을 조성하면 상업단지 이용객들이 이용이나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소사벌 공영주차장은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 만약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집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소사벌 상업지구는 비전2동과 죽백동 일원 302만 7천㎡부지에 수용인구 4만 5천 명 규모로 개발됐으나 2016년 2월 준공 이후에도 따로 공영주차장이 조성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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