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1일, 시청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축산단체, 환경단체, 시민,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축산냄새 저감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김건호 축산정책과장과 박병순 친환경축산팀장이 ‘안성시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대책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부숙된 피트모스퇴비 시비 후 식물성장 시험 결과 발표’를 전달했으며, 이어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주관으로 축산냄새 문제해결 및 기타 축산냄새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 부위원장인 조정주 소장은 2023년은 전년 대비 축산냄새저감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사업을 조기에 정상 추진해 최대한 축산냄새저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냄새저감 효과가 수치화되도록 당부했다.

안성시에서는 축산냄새 5개년 추진계획으로 ▲축산냄새 해소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삶의 질 향상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축사 표준모델 확산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적용 ▲소규모, 민원다발, 임대농 감축 유도로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신규사업으로는 ‘강화된 냄새저감시설 지원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농식품부 공모사업)’, ‘축산농가 폐업 보상지원’, ‘기능성 발효톱밥 구입지원시범사업’ 등 4개 사업이 추가돼 총사업비는 206억 원 확보 예정이다.

한편, ‘안성시 축산냄새 저감 협의체’는 안성시의 축산냄새 저감방안 논의를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행정, 전문가, 농·축협, 축산단체, 환경단체, 시민단체가 모여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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