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7일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자 및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관리 매뉴얼을 통한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등 코로나19 감염관리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절차 ▲코호트 격리 시 조치사항 순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달 13일부터 감염취약시설 109개소에 매뉴얼을 배부하고, 매뉴얼 내 감염관리 가이드, 점검표 등을 수록해 자체적으로도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신속항원 키트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평택시는 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요양병원 9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별 시나리오를 배포했으며, 일부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컨설팅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다수 밀집되어 있는 감염취약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이번 역량 강화 훈련을 기회로 시설별 감염병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손위생 등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