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임원 인사 확정

- 2부문 8본부 28사업부로 확대 개편돼 

-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 및 경영실적 제고에 주안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곽재선, 정용원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에 이어 지난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 확정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21년 4월 전사적 차원의 조직개편을 진행한 이후 1년 6개월만이며,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과 동시에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주안점을 두기 위해 시행됐다.

이에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으며,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변경했으며, 현행 운영되는 ‘담당’이라는 명칭을 ‘사업부’로 변경하는 등 전체적인 회사 경영실적 제고 기능 강화에도 역점을 뒀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려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을 제고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는 물론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SUV 명가로서 쌍용자동차의 영광을 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을 복원함과 동시에 현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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