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12일 저녁7시 안성맞춤종합운동장 시설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인권·청렴영화제 ‘인권청렴의 하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진행됐던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무료영화 상영행사’에 인권·청렴테마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되며, 공단임직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권·청렴소재 영화 상영을 통해 공공·민간부분 등 지역사회로서 인권감수성 향상 및 반부패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상영작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개발 전쟁이 절정에 달하던 1960년대 배경을 실화로 그린 ‘히든피겨스’ 라는 작품으로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세 명의 흑인 여성이 NASA에 다니며 인종차별과 여성차별에 당당히 맞선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이정찬 이사장은 “그동안 야외무료영화 상영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 분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은 시민 분들과의 뜻 깊은 행사로 기억되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는 ‘나는 좋은 사람입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공공 및 민간부분의 인권과 청렴에 대하여 스스로를 점검하고 되새겨 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은 바닥에 깔고 앉을 돗자리와 담요를 준비하면 된다. 

단, 시설 특성상 텐트 및 그늘막 설치, 반려동물 출입, 음식물 반입(생수제외)은 제한되며 우천 시 행사가 연기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시설운영팀(673-2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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