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최초 공립·종합 역사박물관 건립 대비

 - ‘국립중앙박물관을 아십니까?’주제로 전문가 강연

 

평택시는 지난달 30일 비전1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아십니까?’라는 주제로 ‘제1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평택박물관연구소 성주현 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공직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민규 ISP 건축사 사무소 대표와 함께 ‘뮤지엄 건축의 특성과 설계’를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의 진행과정과 박물관 건축의 특수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강사를 맡은 고민규 대표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을 설계하고 시공한 경험을 가진 건축가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평택시 박물관팀은 이번 ‘제1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전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자문을 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고민규 대표는 “박물관 건축은 전시와 연구, 교육이라는 기능을 가진다”며, “타 건축물과의 차별성을 이해하면서 평택박물관의 건립과정에서도 이런 특성을 반영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근린공원 내에 평택시 최초의 공립·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투자심사 절차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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