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7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자유발언

 - 안성시 각종 의혹 언급하며, 집행부의 변화 요구

안성시의회 정토근 부의장이 지난달 30일, 제207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집행부의 협조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정 의원은 “안성의 구석구석이 온통 부패하고 병들어가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공직사회에 만연한 병폐를 지적하기도 했다.

먼저 정 의원은 “본 의원은 선심성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철저히 찾아내어 예산 누수 없이 시민들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산이 관철되지 못하고 삭감된 해당 부서장은 많은 감정이 쌓이겠지만 이제 공직자분들의 생각 역시 바뀌어야 한다”며, “언제까지 정으로 예산을 퍼주겠느냐”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그는 안성 공직사회 내 여러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며 “대부분의 계약에 쪼개기, 과다한 예산 확보, 자재 변경, 전자입찰 당시의 각종 조작 등의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불과 10일 간의 짧은 기간으로 밝혀내기란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금의 지출증빙 자료가 없거나 자격미달임에도 과다한 강사비 지출 ▲일하지 않아도 교육을 들었다는 이유로 지급되는 일자리 사업비 ▲시설들의 불투명한 후원금 사용 ▲공직자들과 사회단체장들의 정치적 행동 등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공직자 여러분들이 바로 서야 안성 시민들의 삶이 변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이고 일관성 있는 행정으로 안성의 미래를 위해 함께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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