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9일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평택역 광장 정비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던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해체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체된 아케이드 상가는 평택역 광장 내 위치한 1975년 준공된 상가건물(지하1층, 지상 4층, 2개 동)로 극심한 노후화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상 문제 등 정비가 요구됐던 건물이었다.

이에 시는 다양한 시민요구에 따른 평택역 광장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중물 사업인 상가 해체공사를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 없이 철거를 완료했다.

또한, 기존 철거 부지는 초화류와 계절꽃을 심은 도심정원으로 조성해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재조성 전까지 원도심의 부족한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해 시민이 쉬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반영을 위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2023년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평택역 주변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성매매집결지 민간 개발, 안성천 노을생태문화공원과 연계한 원평동 도시재생사업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평택시의 새로운 대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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