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평택’ 사업의 2022년 마지막 저자 강연이 오는 10월 13일 목요일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이번 강연은 평택시가 선정한 함께 읽는 책 ‘있지만 없는 아이들’의 저자 은유 작가가 강연을 맡았다. 

은유 작가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이야기와, 이주인권활동가를 만나서 들은 모두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조차 누릴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유령처럼 살고 있는 2만 명의 미등록 이주아동이 있으며, 이들은 체류의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은유 작가는 “강연을 통해 이주민을 우리의 이웃으로 존중하고 함께 살아갈 사회적 토대를 다지는데 평범한 시민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강연은 도서관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및 배다리도서관(8024-5467, 549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은유 작가는 저서로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폭력과 존엄 사이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크게 그린 사람 등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약자들의 서사를 담은 작품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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