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추진한 ‘2022 문화도시 in 안성 돗자리 콘서트’가 지난 24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5천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찾아가는 돗자리 콘서트 방식으로 3회에 걸쳐 진행했지만, 올해 확진자 수가 감소하자 이번에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날 콘서트는 식전공연(뮤지컬갈라쇼, 걸그룹 데스티니, 남사당놀이공연), 축하공연(염기량, 한태웅, 동아방송예술대학교dima밴드), 메인공연(김경호밴드)으로 구성돼 3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공연장을 찾은 김 모 씨는 “안성에서 이런 멋진 공연은 처음 봤다. 내년 돗자리 콘서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내년에도 꼭 멋진 공연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에서 구경온 양 모 씨는 “단순히 김경호 공연만 기대하고 왔는데, 모든 공연마다 특색있고 멋진 공연이 계속 이어져 안성의 문화공연 수준이 이렇게나 높은지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선사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화도시 in 안성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문화적 행사를 맘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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