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3동협의체’)가 2022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관내 독거어르신 20명에게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2022년 2월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공모·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3동협의체는 총 사업비 5백만 원을 지원받아 홀로 사는 어르신 40여 명에게 ‘반려식물 보급(4회), 문화공연 관람, 힐링시티투어’ 등을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3동협의체와 2022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지원받은 어반테라스 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한 사업으로,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3동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수생반려식물 20개를 만들어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20명의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김 모 어르신(79세)은 “찾아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이렇게 매번 찾아주시고 예쁜 화분도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3동협의체 우상복 위원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작지만 생명이 담긴 화분을 통해 외로움을 덜어내셨으면 좋겠다. 우리 3동협의체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숙희 공공위원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시지 않도록 3동협의체 위원님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했다. 꽃을 싫어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는 확신과, 식물도 기분을 느끼고 표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사업의 필요성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이웃발굴 지원, 독거 어르신 멘토 멘티링, 사계절 꾸러미 나눔사업,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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