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나눔의 녹색장터가 지난 24일, 내혜홀광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나눔의 녹색장터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교환해 자원 재활용·재사용을 유도하는 행사로 올해로 18년 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나눔의 녹색장터에서는 투명페트병 3개를 가져오면 대나무칫솔로 교환하는 사업, 사용하지 않는 의류 및 물건 판매, 제로웨이스트 물품 전시, 폐가죽을 활용한 동전지갑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밖에도 나눔의 녹색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알리는 환경캠페인과 쓰레기를 주워오면 종량제봉투를 주는 쓰담 달리기를 진행해 자원 순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을 뿐만 지역사회에서 자원이 선순환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나눔의 녹색장터는 10월 22일 토요일에 내혜홀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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