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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배수지 공원, 조경수 고사 등‘관리 부실’
임강유 기자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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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1  1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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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주목 등 조경수 고사.. 벤치도 뽑힌 채 방치

 - 담당부서,“신속한 정비 진행할 것”

월곡배수지 공원(월곡동 산102-6번지)에 식재된 조경수(공원 따위의 경치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심는 나무) 일부가 고사되는가 하면, 벤치가 뽑힌 채 방치되는 등 기본적인 공원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당 공원은 정식 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아, 월곡배수지의 관리를 담당하는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관리를 맡는 등 관리체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준공한 월곡2배수지는 소사벌 택지와 민간제안(지구단위) 도시개발사업 지구의 장래 용수 수요량 증가에 대비, 기존 배수지를 확장하고자 지난 2019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사업비 666억여 원을 들여 추진됐으며, 함께 조성된 공원은 기존 월곡1배수지 공사 당시를 포함해 총 60그루가 넘는 조경수가 식재됐다.

그러나 문제는 일부 소나무와 주목 등 조경수 20여 그루가 고사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벤치가 부서지고 방치되는 등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가끔 생각이 많아지거나 하면, 해당 공원을 방문해 머리를 식히곤 했다”며, “요 근래 방문해보니 많은 변화가 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A씨는 “공원 곳곳을 둘러보니 상당히 많은 나무들이 말라서 죽었거나 죽어가는 것이 보였다”며 “설치됐던 벤치도 잔디 위에 나뒹굴고 있다. 적어도 눈에 잘 띄는 나무나 시설물 관리는 제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해당 공원 내 일부 조경수는 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일거나 잎이 말라 부스러지는 등 고사됐거나 고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기존에 식재한 소나무 한 그루가 고사했으며, 최근 공사에서 새로 식재한 조경수도 10여 그루 정도가 고사가 진행 중인 걸로 확인됐다”며, “소나무는 벌목을 진행하고 최근 식재된 조경수는 업체에 연락해 하자처리로 새 조경수로 교체할 예정이다. 벤치 철거를 포함해 곧 재정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월곡2배수지 건설공사는 지난해 수개월 간 공사가 중단돼 설치된 철근이 부식되는 등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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