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민총회는 주민이 지역의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으로, 주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는 자리이다.

이번 주민총회를 위해 사전투표(9월 14일 ~ 15일)를 진행했으며, 사전투표 및 본투표에 총 284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평택시 관내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꿈의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축사, 개회선언, 2022년 안중읍 주민자치회 활동 및 실적보고, 차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의 제안자 발표, 투표 결과 발표,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투표는 7개의 제안 사업(주민자치형 4건, 일반제안형 3건)으로 ▲우리 마을 환경 지킴이 ▲마을 누구나 요리 교실 ▲반려견 한마당 ▲추억놀이 한마당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서쪽마을 공유경제 프로젝트 ▲서평택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 등에 대한 선호도 투표가 진행됐으며, 총 284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모든 사업의 우선순위가 최종 결정됐다.

김태옥 안중읍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는 안중읍 주민자치회의 첫 시작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살기 좋은 안중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안중읍의 첫 주민총회를 자발적으로 준비해 준 위원님들께 무한한 영광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경 안중읍장은 “우리 동네 발전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동네에 대해 잘 아는 주민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주민자치의 의미이고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질적 안중읍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다각적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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