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청미천 둔치공원에서 일죽면·일죽면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주관으로 열린 ‘제12회 청미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개최된 행사로, 첫째 날에는 축제공연으로 가요축제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으로 기체조, 노래교실, 사물놀이 발표회가 있었으며 개막식에 이어 청미음악회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한 일죽시장 내에서는 경기공유마켓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해 아이와 함께 가족들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원섭 일죽면장은 “청미음악회는 청미천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고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데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지역문화축제로서 그 명성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순화 일죽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표하고 주민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그동안 억눌렸던 마음을 활짝 열고 서로를 격려하고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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