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의원은 평택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소도시란 교통, 산업, 주거에 이르기까지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도시로서 건물에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되어 화석연료 기반의 전기와 보일러, 에어컨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도시 내 수소차·수소버스 충전소 설치를 통해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사업계획서 검토, 예산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평택시 등 전국 6개 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향후 평택시는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를 대상으로 총 420억 원(국비 210억, 도비 63억, 시비 14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대상 지역은 수소에너지 전환사업 외에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연관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해 수소도시와 연관된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서 평택시는 지난해 7월 정부, 경기도, 기업 등 22개 기관이 참여해 전국최초로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가 융합된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을 선포했으며 지난 7월에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하루 최대 7t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생산시설이 준공된 바 있다.

홍기원 의원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필연적 흐름이자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과제”라며, “평택시는 이번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으로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까지 국내 수소경제의 중심도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기원 의원은 지난해 2월「수소도시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약칭 ‘수소도시법’)을 대표 발의하고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이번 수소도시조성사업 선정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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