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 녹색재단 평택시지회가 매주 수요일마다 사각지대 장애인들에게 무료 헤어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본 봉사활동은 경증장애인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순례 대표는 “본 기관은 가이드러너의 삶을 실천하는 통합돌봄 단체”라며, “경증 장애인들 중에도 헤어디자이너 자격을 갖춘 재능이 뛰어난 헤어디자이너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들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느껴 머리 손질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며 가이드러너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해당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이드러너란 시각장애인의 마라톤 경기를 곁에서 같이 뛰어주며 눈이 돼주는 역할을 의미한다. 단순히 장애인, 비장애인의 구분을 떠나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삶을 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장애인 녹색재단 평택시지회는 무료 헤어봉사 외에도 검정고시 교육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들의 자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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