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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생긴 이색 생활 문화
문석흥 논설위원(전 한광고등학교 교장)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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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07  1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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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번져 아직 까지도 그 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벌써 햇수로 3년째다.

이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16일, 최초의 발원지가 중국 우안 수산시장 노점상 상인의 발병으로 공인되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철저한 방역태세에 돌입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토록 코로나 펜대믹 시대에서 3년에 거쳐 살다 보니 그 이전에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새로운 생활문화가 생겨났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우선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된 점이다.

마스크는 방역 당국에서도 처음에 착용지침을 발표하기를 사람들이 있는 실내에서 만 착용하고 야외에서는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도 요즘 거리에 나가 보면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거의 볼 수 없다.

어쩌다 깜박 잊고 착용하지 않고 나갔을 때는 마치 범칙자나 된 느낌이 든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시내버스를 탈 때면 기사님이 마스크 착용하라고 알려준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은행이나 동사무소 가도 직원에게 지적을 받는다.

이 경우 직원이 친절하게 마스크를 건네주기도 한다.

마스크 착용이 이렇게 일상화 되다보니 길거리에 버려진 마스크도 흔히 눈에 띈다.

그 동안에는 길거리에 버려진 단골 쓰레기로 담배꽁초가 있었는데 이제는 마스크가 동료 쓰레기가 되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혼 상례의 알림장이나 휴대전화를 통한 메시지가 없어 졌다.

언제 치러졌는지 나중에 소문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 같으면 사전에 알림장을 받아보고 당일 행사장에는 하객이나 조문객이 많이 찾아와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내고 축하와 조문도 했건만 이제는 가족 친족 간에만 치러지는 행사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계좌 이체로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보내기도 하는데 개운치 않은 마음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배달업의 출현이다.

전에는 철가방이라 해서 주로 중국집 음식을 배달 주문을 하면 철가방이라 부르는 네모진 흰색 알루미늄 통에 담아서 사람이 직접 들고 오는 배달 정도였으나 코로나 시대에 들어와서는 배달 업체가 생겨 오토바이에 의한 음식 배달 전문직업이 탄생한 것이다.

지금은 이 배달 오토바이가 밤이고 낮이고 가릴 것 없이 도로에서 오토바이 특유의 요란한 굉음을 내며 달리는 모습을 흔히 본다.

이렇게 갑자기 배달이 성행한 것도 코로나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때문에 사람 많이 모이는 식당에 가기를 꺼리는데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밖에도 아는 사람끼리 만나면 악수대신 주먹마주대기 인사법도 생겨났다.

이상의 사례들이 코로나 이전에는 없던 새롭게 생겨난 생활문화가 아닌가 한다.

코로나가 완전히 퇴치된다 해도 이 문화가 같이 사라질는지는 몰라도 혼 상 행사는 그대로 유지되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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