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동안성시민복지센터에서 ‘제17회 죽주대고려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죽주대고려문화축제는 산성 축조 이후 단 한 번도 적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죽주산성과 몽고군의 침입에 맞서 대승을 이끈 송문주 장군의 위상을 후대에 알리고자 기획된 축제다. 

축제 개막식은 오는 9일 저녁 7시에 개최되며, 폐막식은 10일 저녁 9시 50분에 불꽃놀이와 함께 열릴 계획이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가요TV 녹화방송 ▲죽주가요제 ▲시가행진 퍼레이드 ▲송문주장군 전투 재현극 ▲각종 체험부스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특별초청가수(김연자, 은가은, 별사랑, 유예진 등)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죽주가요제는 오는 9월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 자격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므로 참여 희망자는 안성시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죽주가요제 예선과 본선은 각각 9월 9일과 10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유봉현 죽주대고려문화축제위원장은 “죽주대고려문화축제는 옛 죽주의 영광과 문화를 재현하는 축제로, 풍성한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옛 죽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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