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5일 육군 제51보병사단(이하 51사단) 비룡부대와 비전동 일대에서 을지연습(UFS)의 일환으로, 민·관·군·경·소방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택시 주관으로 51사단 비룡여단 장병들을 비롯한 평택시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평택보건소, 한국전력공사 등 112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숙달하고자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평택시 비전2동에 위치한 배수지에서 드론을 이용한 상수원 테러로 식수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피폭으로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을 가정해 51사단과 유관기관별 대응팀이 현장을 통제하고 대응하는 등으로 전개됐다.

공무원과 경찰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부상당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후송시키는 동안, 출동한 51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CRPT)이 화생방 탐지장비를 활용해 오염지역의 유독물질을 탐지하고, 긴급 투입된 비룡여단 5분전투대기조가 차단 작전과 함께 치밀한 정찰을 통해 테러범을 검거하고 사태를 진압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51사단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참관하고 훈련 참여자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다양한 테러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대처능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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