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월 조사보다 14단계 상승

 - 제주·부산·대구·고양 다음...기초 지자체 중에서는 2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지방자치단체 22년 8월 평판조사에서 평택시 도시 브랜드 평판이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9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교하면 14단계나 급상승한 순위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의 분야별 지수를 합산해 도출된다. 

​평택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7만8,537 ▲미디어지수 35만8,801 ▲소통지수 41만2,858 ▲커뮤니티지수 49만7,561을 기록하며 총 브랜드평판지수 134만7,757을 기록했다. ​

내부적으로는 반도체, 수소 등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 등 꾸준한 도시 성장을 기록한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57만2,000명으로 전국 연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전국에서 15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대도시가 됐다는 점 역시 이번 브랜드평판지수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시각에도 긍정평가가 증가했다. 평택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전현직 미국대통령 방한 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전 세계에 소개됐고 지난 5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방문지인 평택이 한·미 반도체동맹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 같은 상승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긍정적 평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 브랜드는 대한민국의 시 단위에 대한 브랜드를 분석한 것으로 이번 조사는 85개 시 단위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제주·부산·대구·고양시가 1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제주, 부산, 대구를 제외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평택시가 고양시 다음으로 2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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