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이 한국소리터 공동기획 공연 <지영희해금산조보존회> 공연을 오는 27일 오후 5시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지영희해금산조보존회>는 명인 김애라 대표와 명예회장 최태현을 주축으로 지영희 명인의 음악을 계승하고, 보존하며, 발전시키고자 올해 창단했다. 

경기 해금산조와 시나위 발전토대 마련을 목적으로 현재는 전통음악의 계승과 진흥, 지영희 음악의 전승과 보급, 동시에 경기음악의 틀을 견고히 하는 등 한국 전통음악이라는 역사의 뿌리를 잇기 위해 해금산조를 연구하고 중앙해금연주회를 창단, 뿌리깊은나무 조선소리선집 음반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사단법인 <지영희해금산조보존회>의 창단기념 연주회에서는 1960년대 해금산조를 만들던 당시 지영희 명인의 역사를 담은 지영희류 해금 긴 산조부터 독특한 선율을 자랑하는 해금 앙상블 ‘고전’(古典), 태평무를 위한 해금 합주곡 ‘巫樂(무악)과 舞樂(무악)’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에는 음악평론가이자 음악인류학박사인 현경채 사회자, 현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계성원 지휘자, 현 한국민속음악연구회 음악감독인 이경섭 편곡자 등이 함께 참여한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사단법인 지영희해금산조보존회’ 채널에서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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