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월 최대 5만원
- 기존 지역화폐 인센티브까지 총 8만 원 혜택
평택시는 지난 10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코로나19로 장기간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1인당 월 최대 5만 원의 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총 11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이번 소비지원금은 캐시백 형태로 지급되며, 소비자가 평택사랑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25%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급 받은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선결제로 자동 사용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 동안 평택사랑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소멸된다.
소비지원금은 평택사랑카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지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연말까지 지급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또한, 평택시 소비지원금 사업이 추진되는 기간에도 평택사랑카드 충전 시 지급되던 10%의 인센티브 제도(월 최대 3만 원)는 유지될 예정이다. 이를 합치면 월 최대 8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에 지급됐던 경기도 소비지원금이나 재난기본소득과는 달리 결제 때만 지급받을 수 있는 이번 평택형 소비지원금은 즉각적인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캐시백 사용을 위한 추가적인 소비는 지역 상인들의 추가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평택시의 소비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오랫동안 어려움에 처해 있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올해 초 경기도 최초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66억 원을 소상공인에게 지급했으며, 운수업계 종사자 및 지역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총 153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