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 1일, 코로나19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유선 모니터링이 폐지됐다. 이에 평택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자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재택치료 대상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구분해 하루 한 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 1일자로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의 구분이 사라짐에 따라 고령층 역시 별도 모니터링 없이 호흡기진료센터를 방문해 대면 진료를 받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22일 개소한 ‘보건소 24시간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센터’에 배치된 보건인력을 활용해 고령층 어르신들에게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가족들께서도 확진되신 부모님께 하루에 2번 안부전화를 드려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119 또는 보건소 24시간 의료대응 및 행정안내센터(8024-5930)로 전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는 7월 마지막 주 일일평균 111명에서 8월 첫째 주 일일평균 157명으로 전체 확진자수와 비례해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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