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진위FC가 지난달 30일까지 남해공설운동장 및 주변 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지난 1968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돼오고 있는 전통있는 전국대회로, 올해는 전국 40개의 고교 축구팀이 참가했다.

평택진위FC는 예선 9조에 편성돼 용인양지FC와 부천중동FC, 안산FC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으며, 16강에서 청주대성고를 5대 1로 이기고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후 8강에서 만난 화성FC를 4대 1로 이기고, 4강에 올라간 평택진위FC는 디펜딩챔피언으로 불리는 서울보인고를 3대 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으며, 이후 이어진 결승전에서 경북영덕고를 3대 2로 꺾고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타이틀을 차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 벌써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57만 평택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택을 빛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진위FC는 지난 2020년 10월 창단 이후, 이번 대통령금배 전국대회 우승을 포함해 총 5개의 전국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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