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자(경증경험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이상반응을 겪은 사람들이나 사망자 유가족, 위중증 환자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전국 260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5개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정신건강 정보와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백신접종 이상반응자 중 경증경험자에 한해 심리상담을 지원하며 사망 및 중증의 경우는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관리한다.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피해보상 신청자 중 심리지원 안내에 대한 정보 제공 동의자에게 심리지원 안내문자를 발송하며,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심층상담 또는 정신의료기관으로의 연계를 진행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접종 피해보상을 신청하지 않은 이상반응 경험자도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 등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백신접종 이상반응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지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001명, 올해 106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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