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지난달 29일, 안성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산업(농공)단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성·평택경찰서를 비롯해 경기남부경찰청,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시행한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실태조사 결과 산업단지 환경적 여건에 대한 15개 항목 중 교통 여건의 중요도는 4위로 높았던 것에 비해 만족도는 13위로 교통 여건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에 위치한 산업단지 수는 총 19개로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많으며 유일하게 농공단지 1개소가 포함돼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주요 화물차 사고사례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고,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교통신호등 및 안전표지, 노면표시 등) 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산업단지의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 중 접수한 민원에 대해서는 추후 관계기관과의 현장실사를 통해 맞춤형 교통 환경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경찰서 장한주 서장은 “안성에 산업단지가 집중돼있는 만큼 교통소통의 중요성이 높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층 더 나은 교통 환경이 조성돼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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