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30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2023학년도 평택시 대학입시박람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제 42개 대학교에서 대학별 입시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경기도진로진학지원단에서 입시 전문 지도교사의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으로 전개했다.

이외에도 국제대학교, 평택대학교는 별도로 메이크업 체험, 프로필 사진관 등 특별부스를 운영했으며, 평택시 장학관, 평택시 장학재단은 장학제도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각 대학은 참가자들에게 해당 대학의 입시요강과 학과정보, 전공 후 진로 등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에서는 총 200명이 개인별 모의고사 성적 및 생활기록부에 근거해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수험생은 “머릿속에 막연하던 입시에 대한 고민이 질서 있게 정리된 기분”이라며, “이제는 두려움보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세로 대면 행사가 불가능해지면서 대학입시 박람회 대신 온라인으로 입시 컨설팅만 진행했었다”라면서, “그러나 2년 만에 오프라인 박람회가 재개되면서 수험생들이 현장에서 대학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오는 12월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수능결과 분석과 입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시 대비 설명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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