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미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일, ‘마을복지계획’ 수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다문화 가정 20가구에 밑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마을복지계획’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으로, 전 주민 대상 복지욕구 설문조사 결과 다문화 가정 밑반찬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한식반찬을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20가구에 다양한 반찬을 제공하면서 조리법 등을 설명해주고 다양한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또한, 반찬 전달 시 안부 확인과 필요한 복지서비스 욕구 파악을 위한 상담도 진행하면서 건강체크 등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재 미양면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정성 가득한 반찬을 직접 전달하면서 훈훈한 지역사회의 정을 느끼게 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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