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자원순환가게’ 운영 및 ‘찾아가는 투명페트병 수거보상제’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시는 작년 10월 자원순환가게 2개소(내리점, 안성1동점)를 개소해 투명페트병, 건전지, 종이팩을 가지고 오면 현금 및 장려품으로 교환·지급하는 시민참여형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투명페트병 수거보상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수거보상제는 투명페트병 100개 이상을 모아 안성시 자원순환과로 수거 요청하면, 직접 찾아가서 무게 측정 후 현금(480원/kg, 계좌이체)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로 현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SNS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하고,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동영상 홍보는 물론, 안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추진하는 나눔의 녹색장터에 참여해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티셔츠를 입고 분리배출 제도를 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투명페트병 재활용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투명페트병 전용 압축기를 구매해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 10개월간 투명페트병 106톤을 팔아 약 5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은 일반 페트병과는 달리, 별도 분리배출되면 고품질 자원으로 쓰인다”며, “환경보호가 필수가 된 필(必)환경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발맞춰 작지만 큰 실천에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