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시약사회는 지난 13일 평택시청에서 ‘사랑의 실버카(보행보조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실버카’ 전달은 평택시약사회에서 거동이 불편해 단독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및 거동불편 대상자를 위해 실버카 60대를 후원했다. 

기탁 받은 실버카는 어르신들이 손잡이를 잡고 지지하며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 보행 보조차로 브레이크와 의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됐다.

실버카를 후원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세심하게 건강을 챙겨주는 것도 고마웠다”며, “이번에는 실버카까지 후원받게 되어 바깥 외출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평택시약사회 관계자는 “매년 회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실버카를 기증해오고 있다”며, “전달해드린 실버카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실버카를 구입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보행 도우미 역할을 하며 실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평택시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와 단절되어 고립감을 겪는 어르신들 마음에 따뜻한 희망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약사회는 지난 2014년부터 실버카 후원, 쌀 등 생필품 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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