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민선8기 출범 언론인 간담회 개최

 - 정장선 시장“100만 특례시 기반 완성하겠다”

평택시가 지난 6일, 민선8기 출범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선8기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장선 시장, 최원용 부시장, 각 실·국소장 등을 비롯해 언론인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정장선 시장은 민선8기 추진방향을 설명하기에 앞서 ▲1995년 평택시, 송탄시, 평택군 등 3개 시·군 통합 ▲2003년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평택지원특별법) 제정 등의 과정을 통해 2019년 평택시가 50만 대도시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평택시는 3개 시·군 통합 이후 평택지원특별법을 통해 삼성·LG 등 430만평의 산업단지를 확보하고,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조성, SRT 및 국제학교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이후 정 시장은 본격적인 민선8기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평택시 인구수는 572,548명(6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정 시장은 민선8기가 끝나는 해인 2026년까지 70만 평택시를 목표로, 해당 기간 ‘100만 특례시 기반’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지속가능 첨단도시 ▲미래세대 희망도시 ▲조화로운 균형도시 ▲푸른하늘 맑은도시 ▲화합하는 국제도시 등 5개 중점추진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도시’를 위해 세계최대의 반도체 특구를 조성하고, 카이스트와 연계해 반도체 산학공동연구기반 중심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클러스터 및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등의 과정을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시는 ‘희망도시’를 위해 지역사회돌봄체계 구축, 의료복합타운(아주대병원) 조기완공, 국제학교 유치를 계획했으며, ‘균형도시’를 위해 서부지역 뉴프런티어 계획 시행 및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맑은 도시’의 일환으로 탄소중립도시 추진 및 미세먼지 저감 방안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평택시는 ‘국제도시’를 위해 (가칭)평화예술의전당 건립, (가칭)평택 박물관 조성, 5성급 글로벌 브랜드 관광호텔 착공 등 문화시설을 확대하고, 대중국 핵심 교역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대도시를 넘어 100만 특례시 기틀 완성에 최선을 다해 평택을 훗날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 할 삶의 공간, 도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평택의 희망찬 미래를 꼼꼼히 준비하는 민선8기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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