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2일, 역대 처음으로 ‘주민주도형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은 시민 주도의 기록과 수집활동을 통해 시민기록활동가를 양성하여 평택시의 기록문화 확산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1차 기초과정 2차 심화과정으로 총 12회차로 운영된다. 

1차 기초과정은 오는 8월 3일에 개강해 총 6강으로 진행되며, ‘기록관리 기본과정’, ‘나의 기록집’을 만들게 되며, 2차 심화과정은 오는 9월 21일부터 ‘기록관리 방법’, ‘지역자원조사’, ‘지역기록 수집활동’ 등 6강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완료에 맞춰 주민공청회 및 전시회도 병행해 심화과정까지 수료할 경우 아카이빙 스토리텔링북 제작 및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으로, 기록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기록활동가들이 나의 생애사에서부터 지역사 만들기에 참여해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아카이브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2년간 수집한 6,953점의 민간기록과 시민기록물 전시, 3회의 기록문화대학을 진행하며, 지역아카이빙과 기록문화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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