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2년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경로당,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창문환기형 청정기 35대와 마스크 4만 장을 보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앞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지역으로, 미세먼저 저감 대책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역이다. 평택시는 지난 2021년 4월 평택일반산업단지에 인접한 세교동 일원 0.41㎢ 구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2022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경로당, 유치원 등에는 창문환기형 청정기 35대를 보급하고, 초등학교를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마스크 약 4만 장을 보급한다.
지원사업과 별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평택일반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분진 흡입차를 운영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1억 원(도비 30%, 시비 70%)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집중관리구역 내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경로당,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기형 청정기를 7월 중으로 수요조사를 마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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