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장마와 태풍이 집중되어 있는 오는 8월까지 환경관련 시설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집중 호우시 몰래 폐수나 가축분뇨 또는 폐기물 등 수질오염물질을 버리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해 하천과 배수로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어, 이에 따른 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시는 7월부터 8월까지를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환경감독관과 더불어 평택시 민간환경감시단의 자율감시도 병행하며, 감시기간 중 적발되는 업체의 경우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 대처를 할 예정이며, 필요시 검·경과의 긴밀한 협조로 불법행위자를 끝까지 추척해 환경오염행위가 근절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장마철, 태풍이 집중되어 있는 기간 동안 환경감독기관의 관리·감독 공백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취약시기를 노리고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무단투기 및 유출 행위 등 환경오염행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예방을 위해서라도 집중감시를 펼치고 평택시의 슬로건인 푸른하늘 맑은평택,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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