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배출 환경개선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RFID기반 종량기 무상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방식의 경우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적은 양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발생해도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통의 외부 노출을 방지하므로 미관이 개선되고 악취가 저감(자동 악취 제거제 분사)되는 효과는 물론, 버릴 때마다 배출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공동주택의 경우, 전체 안성시 1인당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대비 약 13.7%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민만족도 조사 결과 사용편리성, 배출장소 환경개선 등의 면에서 약 90% 이상의 주민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청대상은 RFID기반 종량기 운영관리가 가능한 60세대 이상 공동주택(60~70세대당 종량기 1대 지원)이며,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안성시에서 종량기 설치와 통신비를 포함한 유지보수 비용을 3년간 무상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전기요금(약 500원/월·대)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단, 선착순 접수로 사업량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안성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참여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동의서 또는 입주자 동의서 등을 제출(방문 또는 이메일)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 자원순환과(678-266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