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안성지구위원회가 지난 4월 8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한국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 수어교육장에서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체험 활동 ‘손으로 말해요’ 수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손으로 말해요’ 교육은 비장애인에게 수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어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총 12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12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안성지구위원회 김철주 회장은 “주류 계층에 속하지 못하는 구성원에 대해, 우리 사회와는 별개의 존재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이 인식시키는 현재의 교육 환경에서 농아인들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몸담고 있는 우리 사회가 틀림이 아닌 다름을 간직한 여러 구성원들과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안성지구는 법무부훈령 제1358호에 의거해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및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에 대한 선도, 상담, 교육, 지원 등 지속적인 지도와 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법교육·학교평화 인권교육,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범죄로부터 우리아이 지키기 운동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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