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달 29일, ‘찾아가는 문화나드리’의 일환으로 덕봉서원(경기도유형문화재 제8호)을 방문했다. 

시민 약 20명이 참여한 이날 ‘문화나드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선 숙종 때 기사 사화로 죽은 양곡 오두인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위패를 모신 곳이자 선비의 정신이 머무르는 조선 시대 교육기관인 덕봉서원을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탐방했다.

2부에서는 해주오씨 종중재실에서 다례 체험을 해보며 다도 예절을 익히고 이를 통해 심신을 수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성시는 문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시민의 문화도시 확산과 문화자치 실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문화나드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문화나드리’는 자원한 2인 이상의 그룹이 직접 원하는 장소에 찾아가 문화적 소양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안성문화나드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그룹은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정책팀(678-0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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