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장마를 대비해 하수관로에서 서식 중인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방역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는 시민의 왕래가 잦고 먹거리 판매 상가가 밀집된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차량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아직 분류식화 되지 않아 악취문제가 있는 안성성모병원 인근 음식점 밀집지역 일부에도 꼼꼼한 방역을 실시해 주변 상인들의 민원도 해소했다.

인근에서 방역활동을 지켜본 서인동 시장상인 김 모 씨는 “장마 전에 방역을 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상영 하수도과장은 “전통시장은 여름철 위생적인 환경 관리가 중요하므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방역을 완료했다”며 “해충 서식과 악취 발생이 억제돼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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