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30일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 소속 야외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등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평택시 산업보건의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으며,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근무조건을 가진 야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 차원에서 열사병 환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 및 폭염대비 건강수칙 등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올해 중대산업재해가 실시되면서, 시 소속 종사자들의 안전과 보건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올 여름 폭염으로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현장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야외근로자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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