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완공 예정..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 풋살장, 볼링장, 농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 들어서

평택시는 지난 28일 평택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소사벌지구 민간 복합체육센터 건립’ 확정과 관련,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추진배경, 건립비용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평택시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소사벌지구 내 조성될 민간 복합체육센터는 소사벌지구 내 대지면적 13,265㎡(4,012평), 연면적 37,943㎡(11,478평), 건축면적 6,219㎡(1,881평)에 풋살장 5면, 볼링장 30레인, 실내농구장 3면, 실내테니스장 1면, 피트니스&GX, 돔 골프연습장 등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 규모로, 총 850억 원(토지매입비 171억 원, 공사비 67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시행자는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업체인 ㈜더 피치원에서 진행한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해 9월 소사벌지구 내 지원시설 용지를 운동시설 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등 행정적인 준비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6월 10일 건축허가를 완료해 오는 9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3년 소사벌 복합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220만 명의 유입 효과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운영 기간 내 약 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 김이배 국제문화국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앞서 평택시는 지난 2019년 4월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고 대도시로서의 도시발전과 인구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우리 시가 인구에 비례해 문화체육시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번째를 차지할 만큼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소사벌 복합체육센터가 완공이 되면, 지역 경제활성화 및 700여 개의 평택시민 일자리가 창출되고 전문 체육인 양성 등 기대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더 피치원 최종환 대표는 투자 결정에 대해 “(주)더 피치원은 이번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라면서 “우리 회사는 누구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넓혀 나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 대표는 “이번 체육복합센터가 완공이 되면,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기면서, 불특정 다수만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아닌 누구나 예약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의 부담도 컸지만, 이번 사례가 스포츠 산업을 이끄는 데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평택시민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고, 우리 회사의 미래가치 또한 찾고 싶었다”고 건립 취지에 대해 답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소사벌 복합체육센터 건립으로 유입방문객과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평택시를 더욱 성장시키고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및 도·전국대회의 선별적 유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평택시가 스포츠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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