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4일, 세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세교동장 후보자 토론회 및 주민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교동 주민투표는 지난해 신평동장 등 지역 주민이 직접 선발하는 주민추천제 읍·면·동장 도입 이래 다섯 번째로 실시됐으며, 동장 후보자인 평택시청 최원종 식품정책과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정’,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등 향우 2년 간의 세교동 운영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날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투표단 113명 중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률 98.8%(80)명의 찬성을 받아 최종 당선이 결정됐다.

이후 세교동장 추천위원회에서 구성한 30여 명의 패널과 주민들의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회는 평택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추천제 추진으로 시정의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해 자치 기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권익 증진을 위해 평택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확대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천위원회는 평택시인사위원회에 임용 찬성 의견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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