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이 2012년부터 시작된 업무협약 10주년을 맞이해 파트너 기관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한길 방문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길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식품, 치과, 차량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기관, 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3~5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기관, 15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한길복지재단 10년 간의 변화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산하기관 소개, MOU 체결기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한길복지재단 산하 한길학교 시설라운딩과 어깨동무기관 힘찬나래협동조합 체험학습장 시설라운딩 등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한길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파트너 기관 대표자에게 ‘웰컴티’를 전달드리는 작은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길복지재단 한창섭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MOU기관의 특성에 맞게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해주신 기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회로 MOU기관과 협력해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2년 체결기관인 ㈜S-FOOD 방재형 대표이사는 “한길학교의 학생들 취업을 도와주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었다”며 “취업한 한 (장애인)친구로부터 ‘세금을 납부하는 사회인이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들었다. 취업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장애 학생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연계해야겠다”고 말했다.

2017년 체결기관인 농업회사법인 ㈜경기무역공사 유정윤 회장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은 2008년 설립돼, 직업중점 한길학교와 안성시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산하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기 6월~8월 체결기관과 함께 ‘한길 방문의 날 2’를 8월~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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