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대학교가 주관한 ‘평택항 아카데미’가 지난 15일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택항 아카데미는 시민단체, 평택항운노동조합, 평택항사업자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시대에 맞춰 평택항의 역할을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시민 참여 교육행사’로 진행됐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예기치 못한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으로 물류 마비 상황이 일어나 걱정이 많았는데, 국토부와의 협상이 타결되어 다행”이라면서 “평택대학교는 평택항 활성화와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해운항만 종사자와 시민단체에 대한 교육과 소통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평택항 개발 진행상황에 대한 이진행 평택시 항만수산과 항만단지개발팀장의 브리핑 ▲정현재 청운대 교수의 ‘평택항의 역할과 발전과제’ ▲(사)한국숲해설가협회 신철호 이사의 ‘평택의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자연친화적 동행 과제’ 등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상철 평택시 항만수산과장은 “평택항에 대해 시민들께서 더 큰 관심을 갖고 더 많이 알아야 평택항도 평택시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항 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평택시와 평택대 국제물류해양연구소가 주관한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최혁준 교수, 홍상태 교수 등이 행사 진행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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