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70대로 이루어진 안성3동 당왕3통 마을이 꽃송이버섯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당왕3통 마을은 지난해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 지원을 받아 마을 수익사업으로 꽃송이버섯 재배를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연속적으로 출하가 가능한 재배환경을 마련해 관내 로컬푸드는 물론 하나로마트와의 납품 계약도 완료했다.

꽃송이버섯은 항암효과는 물론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차 초기 물량도 완판된 상태다. 

유승돈 당왕3통장은 “주민 스스로 재배 후 직접 먹어보고 경험한 효능이 입소문을 통해 주변에 알려지면서 판매실적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 뿐만 아니라 항암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월등하게 높은 ‘super food’ 꽃송이버섯을 재배한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에 마을 분위기가 전보다 밝아졌다”고 전했다. 

정운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공동작업을 통한 화합의 분위기에 더해 건강한 먹거리가 있는 당왕3통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은 마을의 변화와 더불어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자랑스러운 모습”이라며 “다른 마을에도 모범사례로 전파돼 이같은 행복한 일이 곳곳에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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