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협동조합)은 지난 4월부터 평택시 서부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퇴원환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퇴원환자 지원사업은 2가지 사업으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하고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이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청소, 식사도움, 투약보조, 정서지원을 하는 ‘가사지원 서비스’와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에서 거동이 불편해 병원 동행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이동지원 서비스’로 나뉘어져 있다.

퇴원환자 지원사업은 평택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높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평택시 서부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안중보건지소, 병의원 등 관계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행되고 있다.

경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용주 이사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요양원에 입소하지 않도록 우리 동네에서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으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협동조합은 의료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신협 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포승읍 원정1리 경로당에서 ‘우리 동네 주치의 무료 이동 한방진료’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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