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가 오는 7월 15일까지 평택항에 입·출항하는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집중점검 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평택해경 관할 해양오염사고 24건 중 유조선으로 인한 사고가 16%(4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원유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으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는 막대한 해양환경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높은 만큼, 평택해경은 해양오염 예방 실태에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유류 이송작업 시 오염방지 관리인 입회 여부 ▲선박 해양오염 비상계획서 이행 실태 ▲오염물질 수거 확인증 허위 발급 여부 ▲선박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이번 집중점검은 유조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시행된다”며, “선주, 승선원 등 유조선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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