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택시문화재단이 오는 7월 31일까지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을 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상주의의 대표작가로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의 빈센트 반 고흐는 ‘불멸의 화가’, ‘태양의 화가’로도 불리며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이다. 

약 10년의 짧은 작품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반 고흐는 900여점의 회화와 1,100여 점의 스케치를 남겼다. 그는 살아있는 동안 극심한 가난과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등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특유의 선명한 색채와 격렬한 붓터치로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등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의 크기, 색감, 질감을 원작처럼 재현한 레플리카 전시로, 반 고흐가 1880년부터 1890년까지 제작한 약 60여점의 작품을 시기별로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 ‘카페 테라스’, ‘해바라기’의 작품과 더불어 반 고흐가 머물던 프랑스 아를의 다양한 풍경, 그의 친구들의 초상화, 초기의 정물화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전시는 감상과 더불어 어린이와 성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나도 반 고흐!’, ‘함께 완성하는 고흐의 방’,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반 고흐의 작품을 레플리카로 만나며 미술감상에 대한 즐거움과 서양미술사에 대한 지식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에서 주최하는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는 양질의 전시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을 매칭하여 미술전시 관람률을 향상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시각예술 콘텐츠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지원사업이다. 

전시는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평택시문화재단(8053-35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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