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5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이불, 담요 등을 세탁하기 어려운 어르신 및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빨래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는 송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8가구의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건조 및 배달을 완료했다.
한 어르신은 “이제 계절이 바뀌어서 겨울옷과 이불 빨래를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방치해 두었는데, 이렇게 직접 빨래를 수거해서 세탁하여 배달까지 해주니 마음의 큰 짐이 덜어졌다”고 말했다.
김태근 송북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 이불 빨래 봉사를 해주신 송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봉사와 이웃사랑이 튼튼하게 자리 잡는 송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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